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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이 X 한국조페공사 공동 연구한 '디지털 증지' 활용 기술 적용돼

물리적 보안 요소와 디지털 보안 라벨 활용...전용 앱을 통한 정품 여부 확인 가능

정품, 가품 구별부터 제품 상세 정보, 음성 지원, 다국어 번역까지 다양한 편의기능 제공 

2차원 고밀도 바코드 솔루션 전문 기업 보이스아이(대표 정권성)가 ‘디지털 증지’ 적용 기술을 활용한 정품 인증 솔루션 ‘TrustLabel(트러스트라벨)’과 전용 앱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TrustLabel’ 전용 앱에서 제품의 정품 여부와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TrustLabel’은 보이스아이의 2차원 고밀도 바코드 기술과 한국조폐공사가 공동 연구한 ‘디지털 증지’의 물리적 보안 기술이 적용된 정품 인증 솔루션이다. TrustLabel에는 미세문자, 색변환잠상, 립컷(파괴형 라벨)과 같은 물리적 보안 요소와 디지털 보안 라벨 ‘DIVO Code’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TrustLabel의 주요 특징은 지폐에서 사용되는 물리적 보안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온·오프라인에서 정품 인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증 방법을 적용해 다각적인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DIVO Code’를 통해 ▲제품 정보, ▲물류 추적, ▲기업 홍보 등 다양한 응용도 가능하다.

TrustLabel 도입 시 정품 라벨을 복사한 가품으로 인한 피해와 기업·브랜드 가치 하락을 함께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보이스아이는 한국조폐공사와 공동 연구 개발한 디지털 보안 라벨 ‘DIVO Code’ 검증 전용 앱도 함께 출시했다. TrustLabel 전용 앱은 ▲DIVO Code 인식, ▲제품 정품 여부 확인, ▲상세 정보 확인, ▲제품 정보 음성 출력, ▲제품 정보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TrustLabel 전용 앱 사용 시, 인터넷 없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정품 인증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 복제 사이트 접속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코드 피해(큐싱, Qshing)를 막을 수 있다. 더 나아가 라벨이 포함하고 있는 정보에 대한 음성 출력 및 번역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배려도 눈여겨 볼 수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TrustLabel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도구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보이스아이는 가품 이슈로 고민하는 다양한 기업의 상품 라벨과 시각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의 의약품 오용을 막는 의약품 라벨, 지류 상품권,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증명 라벨 등 많은 분야에 TrustLabel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증지’는 제품에 디지털 코딩이 적용된 증지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품에 대한 이력 추적 및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 보이스아이와 한국조폐공사가 23년 4월 MOU를 체결하여 지난해 12월 개발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