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사이버보안펀드 숙원 푼 정보보호업계…새해 키워드는 '연합' | 2024-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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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유니콘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기업 간 연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2024년 과기정통부의 200억원 규모 사이버보안 펀드와 108억원 규모의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으로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기업 육성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중소기업이 다수인 국내 정보보호업계의 낮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국내 정서상 인수·합병(M&A)도 여의치않은 상황에 과기정통부가 정보보호기업 간 M&A 활성화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업 간 연합을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2024 과기정통부의 예산 중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사이버보안펀드입니다.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줄곧 정보보호기업을 육성하는 사이버보안펀드 조성을 강조해왔는데요. 사이버보안펀드로 스타트업 육성과 기업 규모를 키우는 M&A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강화 예산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구축을 목표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는 공동·협업형 통합보안 사업화모델,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민간기업이 주도하되, 정부가 판로·투자·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 모범 사례로는 제로 트러스트 실증사업에 참여한 SGA솔루션즈 컨소시엄을 꼽을 수 있는데요. SGA솔루션즈·SGN·지니언스·소프트캠프 등 정보보호 기업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함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보호기업 간 연합을 유도하는 동시에 기업 연합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방안을 고심하고 있고, 앞으로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 정책 과제나 지원 프로그램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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